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인해 23일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99% 떨어진 3049.39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10.49포인트(0.34%) 내린 3069.26에 출발해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693억원, 기관은 8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4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나스닥이 2% 이상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7포인트(0.0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1포인트(0.77%)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 부근까지 치솟으며 2년물 국채와 10년물 금리 차이는 약 4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현대차 등 대부분의 종목이 2~3%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2.37포인트(1.30%) 내린 941.92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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