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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상의 등 지역협의체 "삼척화력발전소 공사재개 촉구"

  • 송고 2021.03.16 10:52 | 수정 2021.03.16 10:54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항만공사 재개 및 에너지전환 지원법 폐기 성명

"공사 중단으로 지역경제 파탄 및 주민 생계 위협"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 정희수 위원장이 3월 15일 김양호 삼척시장을 찾아 '에너지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 폐기 및 삼척화력발전소 공사재개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 정희수 위원장이 3월 15일 김양호 삼척시장을 찾아 '에너지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 폐기 및 삼척화력발전소 공사재개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정부의 탈(脫)석탄 정책과 환경단체의 문제 제기로 건설이 중단된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의 완공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주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삼척 석탄화력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 계열사인 삼척블루파워가 강원도 삼척 맹방해수욕장 인근에 건설중인 발전소다. 해변 침식과 탄소 배출 등 환경문제 제기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삼척상공회의소등 16개 사회단체협의회장으로 구성된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는 '에너지전환지원에 관한 법률' 폐기 및 '삼척화력발전소 공사재개 촉구' 성명서를 삼척시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정희수 삼척지역상생협의체 위원장은 "삼척화력발전소는 2017년 지역주민을 비롯한 40개 지역사회단체들이 정부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18차례의 상경집회를 통해 이뤄낸 삼척시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공사가 중단돼 지역경제 파탄으로 주민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는 지난 달 삼척시청 앞에서 발전소의 안정적 건설 진행과 완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은 시민 96.8%가 찬성한 경제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외부세력이 발전소의 존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는 ▲삼척화력발전소의 안정적 완공 ▲삼척시민이 유치하고 정부가 승인한 삼척화력발전소의 주인인 지역민 의견 반영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차질 없이 진 ▲발전소 건설을 저지하는 외부세력 규탄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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