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리니지2M, 세븐나이츠2, 그랑사가 등 모바일 MMORPG게임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들도 이 경쟁에 추가로 합류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공개에 속속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제2의 나라를 소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8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출시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2와 트릭스터M을 동시 준비 중이다. 블레이드&소울2는 오는 22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할 예정으로 출시를 알리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 예정이었던 트릭스터M 론칭 날짜를 미루고 막바지 완성도 높이기 작업 중이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MMORPG는 상반기 내 론칭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반기 대형 MMORPG 경쟁 심화가 예고된 상황이다.
MMORPG 게임은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주류 장르로 통한다. 확률형 아이템 등의 비즈니스 모델로 게임사들의 대표적인 수익원으로도 자리잡은 상황으로 국내 업계의 MMORPG 장르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정도다.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현재도 리니지M,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그랑사가 등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여기에 대형 게임이 합류할 예정으로 매출 상위권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는 신작 MMORPG 게임들의 정책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주요 게임사들이 기존 서비스 게임 및 신작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등을 공개하기로 하는 등 성난 유저 달래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제2의 나라를 공개한 넷마블 역시 제2의 나라의 확률형 아이템, 밸런스 정보 등을 공개하고 전담 서비스 조직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유저와의 소통 우선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트릭스터M의 출시를 연기했을 때도 배경으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수정 및 점검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에 업계는 대형 신작 MMORPG 합류로 인한 경쟁화 함께 게임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및 유저 소통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초부터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에 불거진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게임사들이 이와 관련한 새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며 "기존 서비스 게임에도 정보 공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작 게임을 통한 운영 방식 등 변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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