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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ESG' 업고 이미지 쇄신 나서나

  • 송고 2021.04.16 11:11 | 수정 2022.10.20 16:5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한진칼, ESG경영위원회 신설…경영권 분쟁 리스크 해소

㈜한진, 거버넌스위원회→ESG위원회로 확대·개편 추진

한진칼 본사

한진칼 본사

최근 경영권 다툼을 끝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성과를 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외에 한진칼과 ㈜한진까지도 고삐를 죄면서 ESG 경영 낙제점을 받았던 한진家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은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데 따른 것으로, 정관 변경은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한 산업은행이 ESG경영위원회 도입을 주주 제안하면서 진행된 것이다.


ESG경영위원회는 주순식 사외이사, 임춘수 사외이사, 최윤휘 사외이사, 한재준 사외이사 등 4명의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해부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도입했으며 진에어도 지난해 ESG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했다.


한진칼은 그룹의 지주사지만 ESG 경영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경영권 분쟁, 리스크 관리부실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올해 2월 발표한 시가총액 50대 기업에 대한 ESG 평가지수에서 평균 79점으로 최하점을 받기도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는 D등급을 받았다.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평가에서 통합등급으로 각각 A등급, B+등급을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ESG 등급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각 기업과 산업이 갖고 있는 리스크를 줄이는 게 ESG 경영의 핵심이다.


한진칼의 가장 큰 리스크는 단연 경영권 분쟁이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조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조 회장이 항공사 합병 과제에서 나올 수 있는 인권, 불공정 관행, 리스크 관리부실 등만 집중 관리하면 ESG 등급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진은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개편한다.

㈜한진은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개편한다.

조현민 부사장이 몸담고 있는 ㈜한진도 ESG 경영을 강화한다. 올해 초 '중장기 비전 2025'를 발표하면서 전원 사외이사로 꾸린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위원회 신설도 검토중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항목별 대응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지적됐던 택배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친환경 연료 확대,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한진은 사회적 합의기구의 합의문에 따라 분류인력 추가 투입, 택배 분류기 도입에 속도를 낸다. 이달 초에는 SK루브리컨츠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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