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석범(전 전남CBS 보도국장) 씨 모친상](/common/img/logo_no_icon.png){kind=icon}
- 텍스트 축소
- 확대
'한국형 ESG' 표준 지표 수립한다
- 송고 2021.04.21 11:00 | 수정 2021.04.21 08:1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산업부, 기업 평가부담 줄이는 가이드라인 초안 마련...하반기 K-ESG 지표 발표
ⓒ
산업통상자원부는 ESG 경영에 관심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K-ESG 지표 업계 간담회'를 21일 개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달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ESG 표준화 작업의 일환"이라며 "업계와의 소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부 산업정책관 주재로 산업계에서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SK 및 대한상의·코트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초로 ESG 지표 초안이 공개됐다.
산업계는 "현재 국내외 600여개의 평가지표가 운용되는 등 평가기관이 난립해 기업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평가기관마다 세부항목·내용이 달라 동일한 기업에 대해 상이한 평가가 발생하고 오히려 ESG 경영 확산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 ESG 지표는 우리나라의 경영환경과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아 한국 기업에 역차별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상황에 적합한 ESG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산업부는 "K-ESG 지표 초안은 공신력을 갖춘 국내외 주요 13개 지표를 분석해 도출한 핵심 공통문항을 중심으로 마련했다"며 "정보공시·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분야별 문항비중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평가 문항은 ▲ESG정보 대외공개 방식 ▲ESG 정보공개 주기 ▲재생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집약도 ▲정규직 비율 ▲3년간 산업재해율 ▲이사회 내 여성 인력 수 ▲내부 비위 발생현황 및 공개 여부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K-ESG 지표는 여타 ESG 평가지표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기존 지표와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의 ESG 평가 대응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지표가 되려면 금융·투자와 더불어 해외 평가지표와 상호 인정돼 널리 활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기존 평가지표에 더해지는 또 하나의 새로운 평가지표가 아니라 기업과 여러 ESG 평가기관에서 가이던스 성격으로 제공되는 표준형 지표"라며 "업이 ESG 평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베스트 클릭
이슈종합
오피니언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56.15 ▼ 37.64(-1.45)
코인시세
인사/부고/동정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