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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 "사업 존폐 걸고 변화·투자 집중"

  • 송고 2021.05.17 13:17 | 수정 2021.05.17 13:3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투자개발TF' 가동...연말까지 전국 4개 리조트 노후객실 리뉴얼

아시아나CC, 도로·조명·골프카트·기숙사 최신화 작업 착수

금호통영리조트 ⓒ금호석유화학

금호통영리조트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금호리조트가 투자개발 태스크포스(TF) 팀을 가동한다. 리조트와 골프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최신화 작업에 착수한다.


금호리조트 김성일 대표는 17일 "사업의 미래와 생존이 걸려 있는 만큼 전반적인 변화를 만드는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서비스로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 투자개발TF는 기획·개발·재무·영업·마케팅 등 9개 부서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다. 우선 투자항목에 대한 집행 △단기 투자 마스터플랜 수립 △중장기 개발방향 검토 과제를 중점 수행한다.


리조트 시설은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설악과 화순리조트의 객실 리뉴얼을 진행한다. 아시아나CC는 동계 휴장기간을 이용해 시설 개보수와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금호리조트는 이달 초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유증에 참여했다.


금호리조트는 객실뿐 아니라 코로나 장기화 국면에서 실내를 벗어나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도 개편한다. 통영리조트는 세일 요트를 추가 확보해 해양레저콘텐츠를 강화한다. 제주 올레길 5코스를 품고 있는 제주리조트는 야외 바비큐장 증축은 물론 제주아쿠아나의 야외풀장에 4계절 운영 가능한 키즈·유아풀을 조성한다.


아시아나CC로 대표되는 금호리조트 골프사업부문 역시 전면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일부 코스에 설치된 야간 조명을 LED로 교체해 조도를 높여 야간 라운딩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만든다. 6월 중 기존 노후화된 골프카트를 대체할 총 60대의 신형 카트를 배치한다. 캐디 등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7월까지 기숙사의 전면 리모델링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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