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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70% "ESG 불량기업 제품 구매 안 해"

  • 송고 2021.05.31 06:00 | 수정 2021.05.30 13:0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상의, 300명 대상 조사...63% "ESG 활동 제품구매 영향 준다"

'ESG 우수기업 제품에 추가 가격 지불 의사' 응답 88.3% 달해

ⓒ

ESG(Environment 환경·Social 사회·Governance 지배구조)

가 경영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의 제품 구매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ESG 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 63%가 ‘준다’고 답했다.


또한 ‘ESG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0.3%가 ‘있다’고 답했다.


‘친환경·사회공헌·근로자 우대 등 ESG 우수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동일제품 보다 추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3%에 달했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ESG 경영은 투자 유치와 매출 상승 등 긍정적 효과도 발생시키지만 문제발생을 방지하는 리스크 관리 효과도 크다”며 “SNS·동영상 플랫폼 발달로 기업의 ESG 관련 이슈가 쉽게 대중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 ESG 활동과 제품구매 영향도 ⓒ대한상의

기업 ESG 활동과 제품구매 영향도 ⓒ대한상의

ESG 분야 중 기업이 가장 대응 못하는 분야로 ‘지배구조’(41.3%)를 지목했고 이어 ‘환경’(35%), ‘사회’(23.7%) 순이었다.


ESG 분야별로 기업이 관심을 둬야 할 이슈는 환경분야는 ‘플라스틱 과다사용에 따른 생태계 오염’(36.7%)이 꼽혔다. 이어 ‘기후변화 가속화’(21%), ‘환경호르몬’(19.7%), ‘미세먼지’(15%), ‘지하수·수돗물 오염’(3.3%), ‘각종 동식물 멸종’(2.3%), ‘토지내 중금속’(1.7%)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분야 이슈로는 ‘일자리 부족’(31.7%)을 선택한 국민이 가장 많았다. ‘근로자 인권·안전’(31%)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한데 이어 ‘소득 양극화’(14%), ‘비정규직 문제’(9.7%), ‘협력사 관계‘(7%), ’전근대적 기업문화‘(6.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할 지배구조 이슈로 ‘부적절한 경영권 승계’(36.3%)를 가장 많이 꼽았다. ‘회사 자산 사적유용 등 경영진 모럴해저드’(32.7%), ‘일감 몰아주기’(12%), ‘이사회 및 감사기구 역할 강화’(10.3%), ‘소액주주 권리 강화’(8.3%)가 뒤를 이었다.


국민이 생각하는 기업 최우선 과제 ⓒ대한상의

국민이 생각하는 기업 최우선 과제 ⓒ대한상의

기업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주주 이익과 사회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51%에 달했다.


전통적 기업의 역할로 여겼던 ‘주주의 이익극대화’는 9%에 그쳤고 ‘주주가 아닌 사회구성원의 이익’ 응답이 39.7%를 차지했다.


기업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가 신뢰할만한 제품 생산’(32.3%)을 꼽은 국민들이 가장 많았다. '


이 외에 ‘일자리 창출’(23.3%),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17%), ‘국가경제 발전 기여’(14.7%), ‘근로자 복지 향상’(7%), ‘협력업체와의 상생’(4%), ‘지역사회 발전 기여’(1.7%)가 뒤를 이었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한다면 지속성장은 물론 국민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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