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2316억원, 영업이익 125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 24.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4조246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세전이익 3260억원, 신규 수주 4조798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1%가 줄었다.
반면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4.5%와 2.4%가 늘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은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원으로 52.3%가 늘어났다.
특히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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