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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EV·자율주행' 부품 애프터마켓 진출
- 송고 2021.08.23 10:00 | 수정 2021.08.23 10:00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기술 스타트업 컨트롤웍스·에이스랩과 MOU
애프터마켓 부품 공동개발 및 유통
한라홀딩스 이우영 전무(왼쪽),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가운데),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라홀딩스
한라홀딩스가 애프터마켓 제품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EV∙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컨트롤웍스, 에이스랩 양사와 함께 MOU를 체결했다.
23일 한라홀딩스에 따르면 '컨트롤웍스'는 EV∙자율주행차 설계 및 개조·검증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외 150여개 기업과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핵심 분야는 배터리 셀 검증, 로보센스 라이다 등이다.
에이스랩은 자율주행 대회 4회 연속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서울 도심 자율주행 주차대행(발렛파킹)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지∙판단∙제어' 솔루션 'A1 드라이버'로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라홀딩스와 컨트롤웍스, 에이스랩은 향후 EV∙자율주행 부문 애프터 마켓 상품을 함께 기획하고 연구·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획 및 판매는 한라홀딩스가 담당하게 되며 상품 관련 연구 개발은 컨트롤웍스와 에이스랩이 맡게 된다.
한라홀딩스 이우영 전무(모빌리티서비스 사업실장)는 "이번 삼사간 협력이 차세대 자동차 애프터 마켓을 주도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을 리딩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한라홀딩스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는 "미래 자동차산업 선도를 위해 전방위적 인재 육성과 자율주행 기술개발 등에 과감히 투자 해온 한라홀딩스, 에이스랩과 힘을 모아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라홀딩스와 R&D 전문 기업 컨트롤웍스, 에이스랩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비 등 미래 특수 모빌리티 산업 전반 자율주행 기술 접목 등에도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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