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부스 설치 에어 샤워기 바람으로 10초 내 오염물 제거
쏠라이노텍 박병수 대표 "정부부처 과제화 통한 정책추진 필요"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살균·소독이 가능한 '동네 방역부스 서비스'가 도입된다.
kt링커스는 쏠라이노텍과 손잡고 공중전화 부스에 살균 소독을 할 수 있는 '동네 방역부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중전화 부스에 OH라디칼을 생성하는 방역 설비를 설치해 짧은 시간 동안 각종 세균·바이러스를 살균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정동극장과 수원역 등 총 6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공중전화 부스에 설치된 에어샤워기 버튼을 누른 후 바람을 쐬기만 하면 된다.
에어샤워 바람에는 광 촉매 기술로 생성된 OH라디칼이 포함돼 있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DNA·RNA 구조를 끊어 살균한다. 살균·탈취 및 유해물질 분해까지 모든 과정이 10초 내에 처리된다.
특히 우리동네 방역부스에는 강력한 살균기능과 인체에 무해한 광 촉매기술이 탑재됐다. 광 촉매기술은 FDA·CE·FCC·KC 인증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에 수출되는 신기술이다. OH라디칼은 거의 모든 오염 물질을 살균 및 소독할 수 있는 천연 물질이다. 우리동네 방역부스 시범 운영 기간은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kt링커스 송인권 공간플랫폼사업본부장은 "쏠라이노텍과 협업해 사용량이 줄어든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방역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쏠라이노텍 박병수 대표는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한 방역부스 전국확대를 위해서는 정부부처 과제화를 통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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