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보호필름 독점 부품 업체로서의 성장성과 실적 가시성 회복 등을 점쳤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3만9000원(기존 1만9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배경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3.5배에서 17.5배로 상향하고, 밸류에이션 기준 시점을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변경했으며, 2022년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가정을 상향해 2022년 영업이익을 27.2% 상향했기 때문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동사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던 가장 큰 이유는 상장 이후 실적 가시성이 낮았기 때문으로, 하지만 3분기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본격적인 이익 회복세 구간 진입이 전망된다"며 "목표 PER도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장성 및 독점적 지위 고려해 동종업체와 같은 수준을 부여했다"고 언급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2022년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확대에 힘입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27.2% 증가한 323억원(+100.9% y-y, 영업이익률 9.6%)수준을 기록하며 이익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가는 갤럭시 Z 시리즈 예약 판매 호조세로 양호했으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고객사의 유일한 히트 제품인 폴더블 스마트폰 세그먼트 집중 전략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중화권 및 북미 업체의 시장 진입도 향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서다.
이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부품사로 국내 스마트폰 업체 뿐 아니라 중화권 업체까지 하반기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부품을 독점 납품할 것으로 기대되어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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