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시장 2025년 100조대 성장 전망…기업공개 위한 몸집 확대
매트리스부터 가정용 렌탈상품 다양…셀프 관리서비스도 겨냥
내년 하반기 상장을 준비 중인 오아시스마켓이 이번엔 렌탈 시장에 도전했다. 신선식품 위주 새벽 배송을 주력으로 성과를 내자 사업 영역을 넓혀 상장을 위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여겨진다.
새벽배송 강소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앞서 5일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렌탈 분야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관련 소비재를 찾는 이른바 '홈코노미'(홈+이코노미) 시장 확대 바람을 타고 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조원 문턱을 넘었다. 2025년에는 1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오아시스마켓은 "가정용품 렌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0조7000억원으로 전체 렌탈 시장 4분의 1가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은 500여종에 이르는 가정용 렌탈 상품을 내세웠다. 음식물 처리기, 안마 기계, 주방 가전, 생활 가전, 공기청정기·제습기, 정수기 등이다. 매트리스, 홈트레이닝 제품 등 취급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정 방문 없이 스스로 관리가 가능한 이른바 '셀프(자가) 관리 렌탈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셀프 관리형 정수기 및 비데, 공기청정기 등이 여기에 속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오픈마켓에서 선보인 업계 최저 수수료 기반의 가격 정책을 렌탈 서비스에도 적용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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