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샤오미 ‘플랜B’ 가동...반도체 대란 여파
반도체 부족 현상이 자동차를 넘어 스마트폰 업계를 덮쳤다. 반도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제품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차선책으로 신제품 출시일을 미루거나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 현상은 자동차 업계를 넘어 전 산업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반도체 부족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 신제품 및 제품 생산 대부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환율·헝다에 내빼는 외국인…갈피 잃은 코스피 지수
코스피가 3000선 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는 여전히 거세다. 달러 강세와 중국 헝다그룹발 리스크가 진정돼야 외인 자금이 재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1200원 돌파는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헝다그룹 관련 불확실성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상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 거시건전성을 걱정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지만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 헝다사태가 꼬일 경우 관련 불똥이 한국에 튈 수 있다고 걱정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40조 신선식품 시대’…물류업계, 시간과의 전쟁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커지자 물류업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규모 보관과 적기에 운송하는 것이 중요했던 물류사들은 이제 어떻게 보관하고 어떻게 운송 시 적정 온도를 유지할지 고심 중이다. 이는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컸던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찾는 수요가 늘면서다. 신선식품의 핵심은 목적지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물류사들은 대부분 콜드체인(Cold Chain)을 도입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사가 직접 물류사 콜드체인에 투자하는 경우도 생겼다.
▲수신고객 넘어갈라…인터넷은행 '파킹통장' 경쟁
토스뱅크가 파격적인 수신상품을 들고나오면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수신고객 사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에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시중은행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의 파킹통장으로 수시입출금 예금 고객을 빨아들이고 있었지만, 토스뱅크 출범으로 시장 조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증시와 코인시장에 반등과 반락 이후 수시로 반복되는 조정장에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부동자금 수요도 인터넷은행들이 파킹통장에 주목하는 이유에 무게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 미래상 쿠팡...차익실현 증명 vs 불확실성
국내 이커머스기업을 대표하는 쿠팡의 주가 하락에 반신반의하는 동종업계의 기색이 역력하다. 3월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 쿠팡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신뢰가 공존하고 있다. 쿠팡을 시작으로 SSG닷컴, 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현재 앞으로도 쿠팡이 처한 상황이 이들 기업 전략이 변화할 지 시선이 모아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꼬리표인 적자 이슈를 어떻게 빨리 털고, 이익 실현을 해나갈 지 각사만의 전략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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