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법인 실적개선에 따른 실적모멘텀이 기대되고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22일 기준 2만2250원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 3분의 2를 기여해온 미얀마 가스전은 잔여물량 해소, 2020년초 유가급락 영향, 포스코19에 따른 개발투자 지연 영향 등 구조적 요인으로 2021년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유가강세, 투자재개로 하반기부터 정상화가 진행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포스코 해외수출 채널 통합 진행에 따라 철강판매량 증가, 식량사업 확대, 모터코어 실적 본격화, 팜가격 강세 등을 통해 2021년, 2022년 영업이익이 각각 25%, 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 그룹의 2050 탄소 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포스코향 철스크랩 공급 확대, 호주 천연가스업체 인수 및 신규 광구 개발을 통한 수소 원재료 확보 계획 등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미얀마가스전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1515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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