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회장·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담회
"사회 시스템, 성장 잠재력 키울 수 있도록 변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만나 "팔로워가 아니라 퍼스트무버로나설 수 있는 혁신적인 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최 회장은 10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회장-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간담회'에서 "시장경제에서 기업의 자율과 혁신, 창의를 가능하게 지원하고 또 그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정부의 핵심역할"이라는 이 후보의 발언에 "기업의 역할도 확대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 환경문제, 탄소문제를 비롯해 기업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 하고 있다"며 "경기도 어렵고, 사회 시스템이 성장 잠재력을 좀 더 키울 수 있는 상태로 변화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필요할 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규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서 성장을 견인할 수 있게 되면 기업활동이 훨씬 더 잘되고, 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신속하고 담대한 국가 비전을 통해 새로운 기업 경제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이 후보의 말에 대해서는 "미래 인프라에 투자해준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이제는 패스트 팔로어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 나설 수 있는 혁신적인 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