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1000원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 및 중소기업 대출 ↑”
신한금융투자는 BNK금융지주가 자본비율 향상과 구조적 측면에서 금리 상승기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이다.
30일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그룹 내부 등급법 승인으로 BNK금융지주 보통주 자본비율은 11.4%에 도달해 지방은행 최저 규제 범위 9.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자산 성장과 배당에 있어 과거보다 유리한 상황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높고 만기가 짧은 중소 기업 대출 비중이 높아 시장 금리 상승기에 유리하다”며 “3분기 일시적으로 NIM은 하락했지만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추세적인 NIM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이익 창출 능력 증가도 재확인했다. 김수현 연구위원은 “부산과 경남은 각각 전기 대비 2.6%, 3.9%의 자산 성장을 이뤄냈다”며 “기업은 비제조업 중심 성장이 확대됐고 가계는 주택담보 대출 중심 성장이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연구위원은 “캐피탈과 증권 중심으로 비은행 부문 순이익이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상대적으로 타 은행과 비교시 아직 자본 비율이 열위에 있어 성장은 제약이 있지만 비은행 자본 확충을 통한 자산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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