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2p(0.38%) 오른 3017.7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9일(3029.57) 이후 6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1포인트(0.71%) 내린 2985.20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0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59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26%)는 소폭 상승했다. KB금융(3.18%), 신한지주(2.26%), 하나금융지주(2.06%)를 비롯한 금융주와 포스코(3.00%) 등 경기 민감주, SK텔레콤(3.75%)과 KT(1.89%)등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61%), 네이버(-0.77%), 카카오(-1.67%), LG화학(-1.13%), 삼성SDI(-0.44%) 등 대형 기술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3.10%), 철강·금속(2.48%), 보험(1.96%), 운수창고(1.9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0.76%), 운송장비(-0.38%), 서비스(-0.20%), 전기·전자(-0.1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0p(0.65%) 내린 1001.2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5포인트(0.63%) 내린 1001.51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12억원, 30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9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7%)와 셀트리온제약(1.59%)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180.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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