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성공적 IPO 준비하는 해"

송고 2022.01.03 10:30 | 수정 2022.01.03 10:31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SK에코플랜트

"2022년 새해는 SK에코플랜트가 성공적인 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국내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볼트온 전략을 지속 추진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시장 중심의 앵커 사업을 조속히 확보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북미·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글로벌리제이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료전지 사업은 지난해 미국 블룸에너지 투자를 발판으로 미국·동남아를 포함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지역별 독점권을 확보·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사업은 경북 구미에서 현재 실증 중인 SOEC(고체산화물수전해설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을 누구보다 먼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강엠앤티 경영권 확보는 SK에코플랜트의 역량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 기자재 제작 영역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해상풍력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삼강엠앤티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양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라고 했다.

박 사장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엔지니어링 전문성 강화도 강조했다. 새로운 조직 체계 하에 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자기완결적으로 추진하고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기에 가능했다고 믿는다"며 "오랜 시간 노력한 성과가 성공적인 IPO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기본기를 강화하고 ESG 경영체계를 정착해 새로운 무사고 기록을 계속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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