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새해 첫 금통위…기준금리 인상 초읽기
금융권의 시선이 내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집중되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14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1.00%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인상할지 등에 대해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해 8월과 11월 기준금리를 0.25%p씩 올렸다. 0%대 기준금리 시대는 2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 3.2%, 11월 3.8%, 12월 3.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올해도 2%대 초반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을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3월 시행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통화 긴축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신규확진 3510명…위중증 사흘째 8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다소 줄어든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는 8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1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1015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일 대비 206명 적고, 1주일 전보다 905명 줄었다. 금요일 기준 확진자수가 3000명대로 떨어진 것은 7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수 감소 요인으로는 백신 3차 접종 진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위중증 환자는 838명으로 전날 보다 1명 줄었다. 지난 6일부터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9.1%로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52.0%로 여전히 50%를 상회하고 있다.
■1980억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오늘 구속여부 결정
회삿돈 19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8일 결정된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즉결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때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팀장으로 일하면서 잔액증명서를 위조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이씨가 횡령한 금액 188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회삿돈 100억원을 빼돌렸다가 다시 돌려놓은 정황이 발견돼 횡령액은 1980억원대로 파악됐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의 96.67%에 달한다.
■문대통령, 평택 순직소방관 합동영결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빈소 조문 소식 등을 보고받은 뒤 이날 새벽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곧바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찾았다.
영결식장서 문 대통령은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지난 5일 밤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명 수색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이형석(50) 소방위, 박수동(31) 소방교, 조우찬(25) 소방사 등이 순직했다.
고인들의 유해는 이날 합동영결식을 거쳐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