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9일) 이슈 종합]'대선공약' 소상공인 금융지원 공감, GS 지주회사 첫 CVC 'GS벤처스' 설립 등

송고 2022.01.09 16:58 | 수정 2022.01.09 17:00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대선공약上] 소상공인 금융지원 공감…대출규제 완화 방향 엇갈려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소상공인, 금융소외계층의 지원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다만 가계대출 관련해선 두 후보의 생각이 상당 부분 엇갈리고 있어 대출 관련 정부정책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된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내놓은 금융 공약 중 공통점은 금융취약계층에게 금융의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는 점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공약이 쏟아졌다.

■GS, 지주회사 첫 CVC 'GS벤처스' 설립

GS는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 전문회사 GS벤처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GS는 2020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VC 해외법인 GS퓨처스를 출범해 해외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GS벤처스의 설립으로 GS그룹은 국내와 해외에 각각 CVC 자회사를 두고 국내외 스타트업에 전문적인 투자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지주회사의 국내 첫 CVC인 GS벤처스는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지분 100%를 소유하는 자회사다. GS벤처스 설립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와 대기업의 신성장 협업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美 세포·유전자 CDMO 2대주주 등극…4200억 투자

SK가 글로벌 선도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를 향한 도약을 가속화한다. SK는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ell·Gene Therapy) CDMO인 CBM(The 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s)에 3억5000천만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9일 밝혔다. SK는 이번 CBM 투자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 합성바이오 신약과 혁신바이오 신약 모두를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 CDMO로의 목표에 한층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코로나 신규확진 3376명…'해외유입' 역대 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76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3510명보다 134명 적다. 일주일보다는 455명, 2주 전보다는(12월 26일) 2040명 줄어든 수치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나흘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23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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