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27%, 가계대출 연체율 0.16%까지 떨어져
지난해말 은행권 연체율이 하락하며 사상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중소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연체율이 낮아지며 전체적인 연체율 하락세를 이끌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1%로 전월말(0.25%) 대비 0.04%p, 전년동월말(0.28%) 대비 0.06%p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9000억원)은 전월과 유사하며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7000억원)는 전월대비 1조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0.26%)은 전월말 대비 0.05%p, 전년동월말(0.31%) 대비 0.08%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4%)은 전월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0.33%) 대비 0.06%p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중 중소법인 연체율(0.36%)은 전월말(0.43%) 대비 0.08%p, 전년동월말(0.48%) 대비 0.13%p 하락했으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16%)은 전월말(0.20%) 대비 0.04%p, 전년동월말(0.21%) 대비 0.05%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16%)은 전월말(0.18%) 대비 0.03%p, 전년동월말(0.20%) 대비 0.04%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0%)은 전월말(0.11%) 대비 0.01%p, 전년동월말(0.14%) 대비 0.04%p 하락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29%)은 전월말(0.36%) 대비 0.07%p, 전년동월말(0.34%) 대비 0.0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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