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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20년' KT, 5년간 27조 투자·2.8만명 채용한다

  • 송고 2022.06.09 09:04 | 수정 2022.06.09 09:12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9일 역동적 혁신 성장 위한 미래계획 발표

네트워크·AI 등 27조 투자, 국가 디지털 전환 선도

디지털 인재 양성 주도, 2.8만명 직접 고용 계획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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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민영화 20주년을 맞은 KT가 네트워크, 디지코,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5년간 27조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인재 2만8000명도 직접 고용한다. 이를 통해 디지코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국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KT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역동적 혁신 성장을 위한 미래계획을 발표했다.


◆네트워크·AI 등 27조원 투자, 국가 디지털 전환 선도


우선 디지털 전환 및 초연결 시대의 근간인 네트워크 인프라 등 텔코(Telco) 분야에 5년간 12조원을 투자한다. 구로, 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됐던 DR센터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해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IPTV, 무선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한다.


5G 네트워크 등과 결합된 차세대 인프라와 6G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AI, 로봇,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코 분야에도 12조원을 투입한다. AICC, 로봇 등 주력 신사업에는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영상AI, CCaaS, 초거대 AI 사업을 발굴하고 로봇플랫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IDC 인프라에는 1조7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한다. KT그룹의 미디어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육성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분야에도 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유망 벤처·스타트업에는 5년간 3조원을 투자해 디지코 역량 확보와 미래 성장 기회를 공유할 계획이다. 벤처·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사업협력까지 확장해 KT그룹과의 성공스토리를 지속 창출한다는 목표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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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 양성 주도, 2만8000명 직접 고용


KT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연령과 직급 제한 없이 기존 인원의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약 1000명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청년 AI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에이블스쿨'을 운영해오고 있다.


에이블스쿨은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 개발자 트랙'과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는 'DX 컨설턴트 트랙'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T그룹 내 AI 전문가가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프로젝트 강사로 현직자들이 직접 투입돼 심도 있는 코칭을 제공한다.


지난해 진행된 에이블스쿨 1기 과정을 통해 약 200명의 실무형 디지털 인재가 배출됐으며, 이 중 40명이 KT에 채용됐고, 나머지는 KT그룹사, 스타트업 등에서 채용이 진행 중이다. KT는 향후 5년간 에이블스쿨을 통해 전국 단위 약 5000명의 디지털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KT그룹의 직접채용, 유망 스타트업·강소기업 채용연계를 통해 청년실업과 IT인력부족의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T는 AI 실무역량 자격시험도 운영 중이다. KT의 AI 인재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했으며, 기업의 실제 AI 활용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개발하는 100% 실기 평가형 시험이다. KT는 이를 AI역량 공인 인증제로 발전시키고, 5년간 자격취득 5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T는 현재 약 14만3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5년간 약 2만8000명을 직접 고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인재 채용 우대로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형을 신설하는 등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중소기업 육성,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


KT는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개발, 경영인프라 혁신 등 지원으로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KT는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비즈콜라보'를 6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년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2억원을 지원하는 'KT브릿지랩'도 올해 신설했다.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KT 보유 특허권 무상 양도와 기술 이전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T는 앞서 언급한 27조원 투자와는 별개로 콘텐츠 수급을 위해 약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콘텐츠도 확보하고, 국내 미디어 생태계 발전도 견인한다는 포부다. 아울러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코 기술을 활용해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구현모 KT 대표는 "초연결 인프라와 디지코 영역 등 적극적인 미래 투자와 디지털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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