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2년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남주 캠코 사장을 비롯해 유형철 기획재정부 국고과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사장,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세물납증권 투자형 매각제도와 매각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국세물납증권은 금전 납부가 불가능한 납세자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현금 대신 납부한 주식을 의미한다.
투자형 매각제도는 기관투자자로 매각 상대방을 확대한 새로운 국세물납증권 매각방식으로 공개경쟁입찰에서 2회 이상 유찰된 국세물납증권을 기관투자자에게 수의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부에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5개 신규·우량 물납기업에 대한 소개와 투자전략에 대해 기관투자자와 물납기업 관계자 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캠코는 국세물납증권 수요층 확대와 매각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투자형 매각제도를 도입했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매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투자형 매각제도 도입 이후 189억원 규모의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친화적인 매각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투자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물납기업의 투자매칭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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