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교섭 진행 예정…안전운임 3년 연장 논의
국토교통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 의왕 내륙콘테이너기지(ICD)에서 19시부터 5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화물연대는 4차 면담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협상 결렬을 선언했었다.
이날은 약 6800명의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 2만 2000명의 31%인 6800명이전국 137개소 거점에서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집회 중 2명은 울산에서 운송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항만 장치율은 72.4%로 평소 65.8%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부산항·울산항 등 항만에서의 운송방해행위로 평시 대비 반출입량은 53%에 불과했다.
철강은 적재 공간 부족으로 일부 공장 가동이 중단됐으며 시멘트는 평소 대비 출하량이 10%로 감소해 일부 레미콘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2시 의왕 ICD 현장을 방문해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으며,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17시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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