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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이사회서 이재용 회장 취임 논의 전망
- 송고 2022.10.27 08:38 | 수정 2022.10.27 08:4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공식 회장 취임일 내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유력 거론
ⓒ연합
삼성전자 이사회가 27일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취임 안건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이 회장에 오르면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된 후 약 10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등과 함께 이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은 이사회의 승인 절차 없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강조해온 만큼 내부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로 읽힌다. 이 부회장의 공식적인 회장 취임일은 다음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재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컨트롤타워 복원과 관련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3%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3% 급감한 규모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 2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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