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사업구조 재편으로 인한 사업 중단을 고려하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유지한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977억원(YoY +4.0%), 영업이익 644억원(YoY -23.4%, 영업이익률 4.6%), 순이익 873억원(YoY +16.9%)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7월 발표한 사업구조개편으로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정밀기계의 손익을 중단사업손익에 반영했다"며 "두 자회사 손익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당사 추정치 대비 9.5%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8.2%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출은 한화테크윈은 YoY 53.5% 성장했고 이는 미주에서만 YoY 100.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수 LTA 회복으로 19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한화테크윈도 396억원(YoY +57.8%, OPM 14.2%)의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디펜스는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OPM 2.6%)했으나, 4분기 계절적으로 매출이 집중되고, 폴란
드 초도물량 등이 반영될 예정으로 실적 견인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봤다.
다만 "한화테크윈은 개발비 및 인력충원 등의 비용 증가로 3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되나 여전히 견조한 해외수주 모멘텀이 주가를 견인할 것" 이라고 설명하며 "폴란드 천무 수출 진행 중이며, 레드백도 폴란드와 호주 동시 수주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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