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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결합 326조원 규모…SW·반도체·바이오 M&A 활발"

  • 송고 2023.03.09 12:00 | 수정 2023.03.09 13:3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공정위 지난해 기업결합 동향 분석…2년연속 1천건 돌파

외국기업결합 267조로 전체 82%…국내 대기업 SK '최다'

미국·싱가포르·영국·中·日 순으로 국내기업에 관심 보여

배달·택배 관련 상자·용기 제조·비대면 사업 결합도 다수

지난해 기업결합 심사가 2년 연속 1000건이 넘은 가운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반도체·의약바이오업종의 기업결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택배 관련 상자·용기 제조업과 비대면 사업 결합도 두드러졌다. ⓒ연합

지난해 기업결합 심사가 2년 연속 1000건이 넘은 가운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반도체·의약바이오업종의 기업결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택배 관련 상자·용기 제조업과 비대면 사업 결합도 두드러졌다. ⓒ연합

지난해 기업결합 심사가 2년 연속 1000건이 넘은 가운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반도체·의약바이오업종의 기업결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택배 관련 상자·용기 제조업과 비대면 사업 결합도 두드러졌다.


전체의 82%를 넘은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에서 미국·싱가포르, 영국, 중국, 일본 순으로 국내기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9일 밝힌 2022년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업결합 심사는 1027건(325.5조 원)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건을 돌파했다.


2021년 대비 기업결합 건수는 86건 감소(1113→1027)했고, 기업결합 규모는 23.5조 원 감소(349.0→325.5) 했다.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876건으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고 기업결합 규모는 58.0조 원으로 전체의 17.8%에 달했다.


대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은 263건(18.6조원)이었으며, 2021년에 이어 에스케이(SK)의 기업결합 신고가 가장 많았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15%…규모는 82% 달해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151건으로 전체의 14.7% 수준이나, 기업결합 규모는 267.5조 원으로 전체의 82.2%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외국기업에 의한 국내기업 결합 건수는 40건이었으며, 미국·싱가포르, 영국, 중국, 일본 순으로 국내기업에 관심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42건으로 33.3%를 차지했으며, 서비스업이 685건으로 66.7%를 차지했다.


소프트웨어·반도체 등의 IT나 바이오와 같은 신산업 분야 및 배달·택배 등을 위한 종이 상자·용기 제조, 비대면 사업을 의미하는 무점포 소매업 등에 대한 기업결합이 다수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결합 건수는 총 1027건으로 2년 연속 1000건을 상회했고 기업결합 규모도 총 325.5조 원에 달했다.


2021년도 대비 기업결합 건수는 86건 감소하였고, 기업결합 규모는 23.5조 원 감소했다. 북미·유럽 등을 중심으로 기업결합 규모가 크게 감소하는 등 전 세계적인 기업결합 둔화 추세 속에서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85%…규모는 18% 불과


지난해 전체 기업결합 중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총 876건으로 85.3%를 차지했으나, 기업결합 규모는 58.0조 원으로 전체의 17.8%에 달했다.


2021년도 대비 기업결합 건수는 78건 감소했으며, 기업결합 규모는 6.5조 원 감소했다.


국내기업 간 기업결합 건수는 2021년 대비 68건 감소했으나, 기업결합 규모는 6.4조원 증가했다.


국내기업에 의한 외국기업 결합(Out-Bound M&A) 건수는 2021년 대비 10건 감소(21→11)했다. 기업결합 규모는 12.9조 원 감소(13.4→0.5)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사업구조 재편 등을 위한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47건 증가(249→296)했고 기업결합 규모는 2.3조 원 증가(10.8→13.1)했다.


반면, 신규 성장동력 확보 등의 의미를 갖는 비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125건 감소(705→580)했다. 규모는 9조 원 감소(53.7→44.7)했다.


대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서 에스케이 최다 규모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은 총 263건으로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의 30.0%를 차지했다. 기업결합 규모는 18.6조 원으로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의 32.1%를 차지했다.


2021년도 대비 기업결합 건수는 39건 감소(302→263)했으며, 기업결합 규모는 14.7조 원 감소(33.3→18.6)했다.


에스케이가 2021년에 이어 기업결합 신고가 가장 많았고, 카카오가 한 단계 상승(3위→2위)해여 한화와 함께 그 뒤를 이었다.


계열사 간 결합은 112건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의 42.6%를 차지했다. 비계열사에 대한 결합은 151건으로 57.4%에 달했다.


기업집단 내 단순 구조개편을 의미하는 계열사 간 결합을 제외할 경우 에스케이. 한화. 현대자동차 순으로 기업결합 신고가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규모 82% 차지…미국·싱가포르·영국·중국·일본 순


2022년도 전체 기업결합 중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총 151건으로 전체 기업결한 건수의 14.7% 수준이었으나, 기업결합 규모는 267.5조 원으로 전체의 82.2%에 달했다.


2021년도 대비 기업결합 건수는 8건 감소(159→151)했다. 기업결합 규모는 16.8조 원 감소했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의 경우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영국 순으로 기업결합 신고가 많았다.


역외적용에 해당하는 외국기업 간 기업결합 건수는 2021년 대비 2건 증가(110→112)한 반면, 기업결합 규모는 28.3조원 감소(278.0→249.7)했다. 역외적용이란 한 국가의 영역 외에서 발생한 법률 문제에 대하여 자국의 국내법을 적용하는 것으로서, 공정거래법 시행령 제18조는 결합당사회사가 모두 외국회사라 하더라도 각각의 국내 매출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신고대상으로 규정한다.


한편, 외국기업에 의한 국내기업 결합(In-Bound M&A) 건수는 9건 감소(49→40)했으나, 기업결합 규모는 11.5조 원 증가(6.5→18)했다. 국내기업에 관심을 보인 주요 외국기업 국가들은 미국·싱가포르, 영국, 중국, 일본 순이었다.


업종별 기업결합 동향…소프트웨어·반도체·의약바이오


피취득회사의 영위업종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제조업이 342건으로 33.3%를 차지하고, 서비스업이 685건으로 66.7%에 달했다. 2021년 대비 제조업은 4건 감소(346건→342건)한 반면, 서비스업은 82건 감소(767건→685건)하였다.


제조업 중 기계금속·식음료 분야는 2021년 대비 기업결합 건수 및 비중이 모두 증가하였고, 비금속광물·기타 분야는 건수 및 비중이 모두 감소했으며, 전기전자·석유화학의약 분야는 건수는 감소했지만 전체 기업결합 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했다.


배달, 택배 등에 필요한 플라스틱 및 종이상자·용기 관련 기업결합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엔진 등과 관련된 기업결합, 배터리·반도체 등 IT 관련 기업결합이 각각 27건에 달했고 의료기기·의약품 등 바이오 분야의 기업결합이 23건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유통 분야의 경우 기업결합 비중이 증가하였으나, 그 외에 건설·음식숙박레저·운수물류·기타 분야에서는 기업결합 건수 및 비중이 모두 감소하였다.


금융 분야에서는 신탁업 및 집합 투자업이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서비스 분야의 경우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이 64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보통신방송 분야에 해당하는 게임 및 시스템ㆍ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이 57건, 영화·비디오물·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이 13건이었다. 도소매유통 분야에 해당하는 무점포 소매업이 12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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