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부회장 승진 후 대표이사 자리 올라
그룹 주력 사업 총괄…한화솔루션·한화 전략 대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략 부문 대표이사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은 2021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지난해 8월 부회장으로 승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김 부회장은 그룹 내 제조와 방산 등 주력 사업을 총괄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한화 전략 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병철 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김현진 사외이사와 전진구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또 한화그룹 방산 사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되면서 사업 목적에 △무기 및 총포탄 제조 △군수품 제조·판매·보관·수송 △군납업 △전투용 차량 제조업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 등을 추가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는 “한화방산 합병을 통해 현재 추진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 방산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현재 추진하는 발사체계 기술과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차질없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GE, 롤스로이스, 프랫&휘트니 등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사와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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