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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저점 vs 아직…그래도 3분기 반등 기대감 '물씬'

  • 송고 2023.05.11 10:08 | 수정 2023.05.11 10:1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트렌드포스, 2분기 D램·낸드 가격 하락폭 확대 전망

3분기 기점 감산 효과↑...반도체 수급 개선 가능성도

ⓒ픽사베이

ⓒ픽사베이

반도체 기업들이 업황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등 시점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올해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과 삼성전자의 인위적 감산 효과를 토대로 3분기부터 업황이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1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3~1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10~15%)보다 3%p 더 낮춘 수치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폭도 기존 5~10%에서 8~1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예상 낙폭이 확대되는 배겨으로는 높은 재고 수준과 달리 거래량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 2분기 바닥을 찍게 될 거란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말 인위적 감산에 들어간 만큼 이르면 3분기부터 업황이 회복세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보통 감산 효과는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3~6개월 가량이 걸린다.


김우현 SK하이닉스 CFO 재무담당은 지난달 열린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업계의 감산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최근 시황을 반영한 생산 조절 영향이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는 시황 개선과 함께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올 3분기를 기점으로 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3분기부터 반도체 수급개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감산은 2분기에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재고정점과 가격하락 둔화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3분기부터 반등해도 업황의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일 '최근 반도체 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내고 "반도체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컴퓨터와 모바일기기의 교체 주기를 감안하면 올해 2~3분기 반도체 경기 저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반도체 업황 부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가람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반도체 경기 회복 시점 관련 질문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기기들의 수요 상승을 생각하면 내년 중반쯤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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