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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누락’ LH, 내부 직원 수사의뢰하고 외부 조직점검

  • 송고 2023.08.08 08:30 | 수정 2023.08.08 08:31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불신 확산에 내부 감사 없이 경찰에 직접 의뢰

외부 기관에 의뢰해 인사 문제 등 조직 진단 추진

이한준 LH 사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사장 주재 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한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한준 LH 사장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사장 주재 회의에서 최근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한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고에 전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의뢰 대상에 내부 직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 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관련 업체와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의뢰 대상은 외부 업체 74곳 관계자들을 포함해 LH 지역본부에서 감리 감독을 담당하는 내부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외부 업체와 직접 감독을 했던 감리 직원 등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며 “이번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부직원의 경우 통상 내부 감사 등의 절차를 거치지만, 철근 누락 사태로 국민적 불신을 받는 만큼 LH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경찰에 직접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철근 누락이 발견된 15개 단지의 시공을 맡은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LH는 보고 있다.


이외에도 LH는 ‘도색공사를 한다’고 공지하고 입주민 몰래 보강공사를 진행해 논란이 된 파주사업단장을 대기발령 하는 등 신속하게 고강도 인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LH는 외부 기관에 의뢰해 조직 진단도 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2021년부터 인력이 급증하거나 경영평가 인사 지표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은 기관에 대해 외부 컨설팅을 받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그러나 철근 누락 사태로 LH 전관 예우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내부 통제 및 관리·감독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부각된 만큼 자체 진단을 통해 인사 문제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외부 기관에 의뢰한 것은 맞다”며 “향후 조직 정비는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 논의하고 전반적으로 조직 시스템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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