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25
23.3℃
코스피 2,581.03 18.59(-0.72%)
코스닥 734.59 10.6(-1.42%)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4,416,000 2,224,000(2.41%)
ETH 3,517,000 45,000(1.3%)
XRP 734 8.6(1.19%)
BCH 506,500 24,950(5.18%)
EOS 656 5(0.7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되살아난 부동산 시장...서울 ‘뜨겁다’

  • 송고 2023.08.18 14:17 | 수정 2023.08.18 14:18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주택시장 관련 지표 상승세 유지

서울 청약 시장 이미 ‘과열 양상’

“강남 지역 중심으로 열기 높아”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 [출처=EBN]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 [출처=EBN]

최근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이 상승·보합세를 나타내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거래량이 3100건 이상을 4개월째 유지 중인 데다 청약 시장의 열기도 뜨거운 상황이라 일각에선 이미 서울은 ‘과열 양상’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2.9p다. 이는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가 보합을 나타내기 시작한 5월 29일(92.7p) 대비 0.2p 증가한 것이며 12주 연속 상승·보합을 유지하는 중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란 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을 조사 대상으로 실제 신고된 아파트의 가격 수준과 변동률을 파악해 산출한 지수다. 지수 100(2021년 6월)을 기준으로 100보다 위일 경우 가격 상승, 100보다 아래일 경우 가격 하락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14일 기준 △서울 93.3p △경기 91.5p △인천 91.5p △부산 91.1p △대구 80.9p △광주 96p △대전 89.6p △울산 91.3p △세종 76.2p △강원 102p △충북 100.5p △충남 99p △전북 100.9p △전남 92.8p △경북 98.2p △경남 95.8p △제주 1002.9p다.


이 중 12주 연속 상승·보합을 기록한 지역은 수도권과 세종이며, 이 기간 대구·대전·울산·충북·충남·경북은 지수 하락세가 멈춘 후 보합·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외의 지역은 하락과 보합이 지속되는 중이다.


특히 서울은 지역내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 증가해 전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구별로는 △성동구 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 △마포구 아현·공덕동 대단지 위주 △용산구 서빙고·이촌동 구축 위주 △동대문구 이문·답십리동 위주 △송파구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 △양천구 목·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 △강동구 고덕·명일동 위주 △영등포구 여의동·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 지수는 1월(82.8p) 반등하기 시작해 6월 105.3p까지 개선됐다. 부동산심리지수가 105.3p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107.3p) 이후 13개월 만이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란 100을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거래증가 응답이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이하는 가격 하락·거래감소에 대한 응답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거래량도 8개월(2022년 10월~2023년 6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매매 통계를 보면 6월 서울 매매거래 건수는 3849건으로 5월(3430건) 대비 12% 증가했다. 매매거래 건수가 3800건을 웃돈 것은 2021년 8월(4065건) 이후 22개월 만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거래량 등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상황 속에 서울 지역의 청약 시장은 더욱 뜨겁게 나타났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이달 14일~17일 청약에 나선 ‘래미안라그란데’는 468가구 모집에 3만702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청약 경쟁률 79.1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94.33대 1이다.


비슷한 시기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이 몰리면서 98.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청약 평균 경쟁률은 244.04대 1이다.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의 경우에는 경쟁률이 더욱 높다. 지난달 말 호반건설은 65가구에 대한 분양을 진행했고, 총 1만575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62.6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24.64대 1이다.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과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겁게 나타나자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연속 동결로 인해 한동안 위축됐던 청약 수요가 경기 회복 기대감을 타고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분양 물량·입주 물량이 2021년~2022년처럼 예정돼 있지 않은 상태다 보니 분양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라 많은 분들이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열기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1.03 18.59(-0.7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25 06:17

94,416,000

▲ 2,224,000 (2.41%)

빗썸

10.25 06:17

94,444,000

▲ 2,213,000 (2.4%)

코빗

10.25 06:17

94,400,000

▲ 2,157,000 (2.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