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타이틀명 ‘아스달 연대기 : 아라문의 검’ 가닥

송고 2023.09.01 09:59 | 수정 2023.09.01 09:59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게임위 심의 통과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

드라마 시즌2 ‘아라문의 검’ 오는 9일 첫 방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가제)’의 타이틀 명을 ‘아스달 연대기 : 아라문의 검’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넷마블

넷마블이 신작 게임 타이틀 명을 ‘아스달 연대기 : 아라문의 검’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아스달 연대기 : 아라문의 검’은 지난 2019년 방영됐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넷마블은 해당 게임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타이틀 명은 ‘아스달 연대기(가제)’로만 소개해 왔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 게임물등급분류를 신청했다. 넷마블은 이 게임에 대해 “부족과 부모를 죽인 배후가 가두족의 수장인 사실을 알게 되어 복수하게 되는 스토리의 MMORPG 게임물”이라고 소개했다.

게임위는 지난달 31일 해당 게임에 대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판정을 내렸다. 이번 심의 통과로 넷마블의 신작 출시가 더욱 탄력을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게임위 신청을 통해 더해진 부제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일 tvN에서 방영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제목과 동일하다. 아라문은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 속 아스달 연맹을 창조한 인물로 묘사된다. 넷마블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했으며,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드라마와 게임이 서로 연결되는 세계관을 갖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아스달 연대기 : 아라문의 검’이 게임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드라마 ‘아라문의 검’ 종영 전 출시가 가능할지도 주목된다. ‘아라문의 검’은 토·일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결방 없이 방영된다면 오는 10월 15일 종영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 2022’를 통해 ‘아스달 연대기 : 아라문의 검’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심리스 오픈 월드로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개발 중인 신작 아스달 연대기는 연대 출시를 목표로하고 있다”며 “타이틀 명 확정은 아직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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