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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4.7억달러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

  • 송고 2023.09.07 11:44 | 수정 2023.09.07 11:4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척당 선가 1.1억달러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 경신

누적수주 159.4억달러…3년 연속 수주목표 초과달성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제공=HD현대중공업]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제공=HD현대중공업]

글로벌 초대형가스선 시장의 70% 이상을 수주한 HD한국조선해양이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3년 연속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하는데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이스턴퍼시픽시핑(Eastern Pacific Shipping), 캐피탈마리타임(Capital Maritime & Trading)과 8만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Very Large Ammonia Carrier)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옵션계약 2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수주도 기대된다.


총 계약금액은 6168억원으로 척당 선박가격은 1억1644만달러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초대형가스선(VLGC) 최고가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최근 9만1000㎥급 VLGC 시장가격은 1억750만달러 수준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7척의 초대형가스선이 발주됐으며 HD한국조선해양은 전체의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암모니아 선적 용량을 기존 86%에서 98%까지 늘렸다. 또한 향후 암모니아 추진 엔진의 개발이 완료되면 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양이 변경될 경우 이들 선박은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HD현대중공업은 대형 엔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 에너지솔루션(MAN ES), WinGD 등과 협력해 2024년을 목표로 암모니아 대형엔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주계약 체결과 함께 HD현대중공업은 이스턴퍼시픽, 미국선급(ABS), MAN ES, 싱가포르해양항만청(MPA)과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운반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59억4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122척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157억4000만달러)를 돌파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제적인 기술개발 노력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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