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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동국·KG ‘냉연社’ 3Q 수익 개선···배경은

  • 송고 2023.11.16 15:13 | 수정 2023.11.16 15:15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순이익 개선

컬러강판 등 고부가제품 판매량 늘어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특수 기대

동국씨엠이 생산한 컬러강판 ‘럭스틸’[제공=동국씨엠]

동국씨엠이 생산한 컬러강판 ‘럭스틸’[제공=동국씨엠]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도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냉연 상장사들의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도 건설업종의 수요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연말 대규모 할인 이벤트가 이뤄지는 가전업종과 친환경차 수요가 견조한 자동차업종의 고부가 제품 수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방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스틸리온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79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매출 2681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손실 14억원) 대비 4.2%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163%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 14억원의 손실을 신고했던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냉천범람으로 침수되는 피해를 입으면서 포스코스틸리온의 실적도 크게 악화됐으나 올해는 침수 피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산에 나서고 있다.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가 올해 3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가전용 유기피복, 특화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증가했으며 비용절감 노력도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6월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동국씨엠은 3분기 매출 554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44억원을 신고했다.


분할 전 동국제강 냉연사업부문과 비교하면 매출은 전년동기 8.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5.7% 급증했다.


동국씨엠도 고금리 장기화와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매출은 줄었으나 럭스틸, 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수출 중심 판매 전략이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실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으로 가전향 수요가 증가하면서 컬러강판 판매가 늘었다”며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 구축, 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KG스틸은 올해 3분기 매출 8542억원, 영업이익 791억원, 당기순이익 5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19.3%, 당기순이익은 55% 늘어나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강판 판매 증가와 함께 국내에서 수요가 둔화된 석도강판의 해외 판매 확대에 힘쓴 것이 수익성 방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들 냉연 3사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실적개선에 성공했으나 4분기에도 수익성 방어를 위한 고민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종은 전통적 비수기인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블랙 프라이데이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전업종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요가 지속되는 자동차업종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광군제, 블랙 프라이데이 등 할인 이벤트들이 집중돼 있고 많은 기업들이 성과급을 지급하기 때문에 가전 시장에서 반짝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며 “LG트윈스 우승으로 LG가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도 컬러강판을 주력으로 하는 제강사들에게 호재”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컬러강판도 3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건설업종은 전통적인 비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이전보다 수요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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