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와 기술협력 확대

송고 2023.11.19 10:53 | 수정 2023.11.19 10:54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노 R&D센터에서 열린 테크데이에 참석한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사진 왼쪽)이 세드릭 꼼베모렐 르노 기술총괄(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은 지난 16일 프랑스 르노 R&D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테크데이’를 열고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핵심 기술과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을 비룻해 홍영준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서유란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김성연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 세드릭 꼼베모렐(Cedric Combemorel) 르노 기술총괄(Vice President, Engineering & Project), 르노그룹 기술 및 구매 부문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르노그룹과 철강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기존 철강 부문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분야까지 기술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포스코그룹은 자동차 차체 및 섀시용 강판,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등 주력 철강제품과 리튬, 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사업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르노그룹과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차 등 다방면에 걸친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철강 부문에서 ‘그리닛스틸(Greenate STEEL)’과 차세대 전기차용 경량 플랫폼, 멀티머티리얼 등에 대해 소개하고 기가스틸 공동 기술개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그리닛스틸’은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의 하위 브랜드로 탄소저감 철강제품을 통칭하며 멀티머티리얼은 고강도·경량 소재 개발을 위해 이종 소재를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코그룹은 전세계 완성차사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소재까지 생산·공급하는 풀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르노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전분야로 확대해 탄소중립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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