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중요한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27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2023년에 현대미포조선의 문제 호선에 따른 공정 차질, HD현대중공업의 실적이 정체 중이지만, 현대삼호중공업은 벌써 5.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모두 적자 호선 대다수 인도 종료를 안내하고, 2024년에는 MIX 개선, LNG선 건조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장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선표 분석을 통해 각 시점별로 어떤 물량을 건조하는지를 들여다봤다. 이를보면 1년 전에는 지난 2분기에 후판 단가가 인상된 후 2H21에 선가를 올려 받기 시작한 선박과 2022년 고가물량의 스틸 커팅 시점을 안내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이번 전망에 2022년과 2023년 계약 선박을 각각 “고가물량”, “대박 고가물량”으로 정의하고 각각의 스틸커팅 시점과 비중을 안내했다.
최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2024년 스틸커팅 선박의 86%가 2022년 이후 수주한 흑자호선으로 2023년의 33%에서 크게 는다”면서 “분기별로는, 조선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4Q23, 2Q24에 의미 있는 MIX개선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광식 연구원은 “2024년에 대형 조선4사의 LNG선 건조도 늘어 LNG선 매출 비중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광식 연구원은 “너무 좋은 3년을 지났고 신조선가도 바닥에서 50%나 올랐다. 모든 산업에서 ASP는 가장 중요한 투자지표이기에 여기서 신조선가가 더 오를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신조시장을 87백만DWT(’23년F 74백만DWT) 발주로 늘고, 한국 조선업의 수주도 429억달러(’23년F 423억달러)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한국 조선사들의 백로그길이는 3.5년에 달한다. 한국 조선사들은 최소 신조선가를 내려 부르지 않는다. 호가를 올려 부르고 이를 선주/선사가 잡으면 오를 뿐”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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