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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 대표 “내부 의혹 관련 감사 착수”

  • 송고 2023.12.01 08:52 | 수정 2023.12.01 08:52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골프장 회원권 매각 시작…직원 복지 향상 약속

홍은택 카카오 대표 [출처=카카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출처=카카오]

카카오가 최근 알려진 여러 의혹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30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사내 게시판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홍은택 대표는 “안산 데이터센터와 서울 아레나, 제주 ESG센터 등의 건설과정 그리고 브랜든(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지원총괄)이 제기한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공동체 준법경영실과 법무법인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꾸려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홍 대표는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결과 공유를 약속했다.


이어 그는 “골프장 회원권과 관련해서는 이미 매각 절차에 들어갔고, 환수한 자금은 휴양시설 확충 등 크루 복지를 늘리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대외협력비의 문제는 이미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김정호 총괄의 폭언과 관련해서도 “윤리위원회 규정상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사내에서 논란이 되는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법무법인에 조사 의뢰할 것을 윤리위원회에서 건의해 와서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외부 기관들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판단은 윤리위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대표는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기 당부드린다”라며 “그동안 감사나 조사 결과를 예단해서 얘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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