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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기술력’ 기반 위기 돌파...‘Ko GPT 2.0’ 프로젝트 공개 시점은?

  • 송고 2024.01.02 14:42 | 수정 2024.01.02 14:43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정신아 카카오 대표 중심 AI 사업화 본격 추진

김범수 “확장 중심 경영전략 리셋, 기술 중심 사업 집중”

[출처=카카오]

[출처=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사법 리스크 등의 경영 위기 속에서도 AI 기술과 관련한 성과를 냈다. 올해에는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AI 사업의 방점이 될 한국어 특화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Ko GPT 2.0’ 프로젝트 공개가 결국 해를 넘겨, 올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 11월 오픈AI의 GPT3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특화의 ‘Ko GPT’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Ko GPT를 개선하고, 한국어 특화 기술을 앞세운 Ko GPT 2.0을 지난해 공개하고자 했다.


하지만 카카오의 사법리스크 등이 잇따라 발행하며 발목을 잡았다. 결국 2023년 Ko GPT 2.0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AI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AI 이미지 생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브레인의 ‘칼로(Karlo)가 대표적이다. 칼로는 이용자의 명령어를 이해하고, 자동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2022년 12월 ‘칼로 1.0’ 공개 이후,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지난해 7월 ‘칼로 2.0’을 공개했다. 칼로 2.0은 약 3억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했으며, 3초 만에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난해 11월에는 AI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톡에 ‘칼로 AI 프로필’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 AI 사업의 향방은 역시 Ko GPT 2.0 공개 시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경우 이미 지난해 ‘하이퍼 클로바X’를 공개하고, 자사 서비스 연계와 외부 기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Ko GPT 2.0을 통해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결합한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카카오브레인도 지난해 12월 △BRAIN IM △BRAIN LM △BRAIN MM 등 AI 분야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마친 상황이다.


Ko GPT 2.0 공개는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으나, AI 관련 사업 확장으로 오는 3월 이후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정식 선임될 예정이며, 계열사 일부 경영진도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더욱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그동안 카카오벤처스를 이끌면서, 여러 AI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해당 분야에 이해도가 높은 인사로 알려졌다.


비상 경영 체제 속에서 경영쇄신 위원장을 맡아 경영 일선에 복귀한 김범수 창업자도 기술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김범수 창업자는 지난해 12월 사내 공지를 통해 “확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리셋하고 기술과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현재 시점의 시장 우위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화 가능할지의 관점으로 모든 사업을 검토하고 숫자적 확장보다 부족한 내실을 다지고 사회의 신뢰에 부합하는 방향성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김범수 창업자는 사내 간담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수년 전부터 AI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기술 및 전문적으로는) 잘 모른다”며 “여러분 도움이 필요하니 많은 아이디어를 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경쟁력을 감안해 우리의 AI가 무엇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크루(임직원)의 절반은 AI에 뛰어드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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