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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 오른 ‘한화 3남’ 김동선…갤러리아 지분 확대, 책임경영 강화

  • 송고 2024.01.04 04:00 | 수정 2024.01.04 04:0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한화솔루션 제치고 2대주주 등극…지분율 1.57%

파이즈가이즈·비노갤러리아 등 신사업 적극 추진

수익성 회복은 숙제…‘VIP 콘텐츠’로 반등 노린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 [제공=연합]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 [제공=연합]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경영 전면에 나선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차원으로 읽힌다. 특히 한화그룹의 신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경영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이 최근 한화갤러리아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12월27일 기준 지분율이 1.57%로 ㈜한화(36.15%)에 이어 두번째를 기록했다.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1.37%)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인적 분할된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특히 주가가 1000원 이하로 떨어진 지난해 10월 집중 매입에 나섰다. 이날 종가(1403원) 기준 김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갤러리아 지분 가치는 약 43억4068만원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첫째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둘째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에 비해 다소 늦게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레저그룹장(상무)을 맡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등장한 건 지난해부터다.


김 부사장은 현재 ‘신사업’에 꽂혀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외에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을 맡고 있다. 실제 김 부사장이 3개 계열사에서 맡고 있는 역할 또한 ‘신사업’이다.


김 부사장의 첫 작품은 파이브가이즈다. 김 부사장은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을 진두지휘했다. 실제 지난해 6월 파이브가이즈 1호점(강남점) 오픈 전부터 김 부사장은 직접 매장을 둘러보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35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매출만 반영한 것으로 3분기 영업 일수를 고려하면 일평균 3900만원 수준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10월 더현대서울에 2호점을 냈다. 조만간 수도권에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중 총 4개 지점을 운영하고 5년 내 총 15개 지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에는 김 부사장 주도 아래 비노갤러리아가 설립됐다. 비노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수입·유통하는 주류수입회사다. 비노갤러리아는 고급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등 유통 채널 확장을 목표로 한다.


김 부사장의 숙제는 수익성 회복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4% 줄었다. 이는 경쟁사인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보다 매출 하락 폭이 큰 편이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수익성 반등 키워드는 ‘VIP 콘텐츠 강화’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을 비롯해 수원 광교, 대전 타임월드 등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VIP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기업 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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