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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 선점”…‘AI’ 챙기는 삼성·‘XR’ 힘주는 LG

  • 송고 2024.02.15 10:49 | 수정 2024.02.15 10:5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전자, 90여개 직무서 AI 관련 인재 집중 모집

LG, XR 사업 개발 속도…‘상품기획’·‘개발 및 영업’ 인력 채용

[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국내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핵심 인재 채용을 통한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주춤했던 실적에도 불구,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관련 인재를 선점해 미래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채용 공고 홈페이지를 통해 TV와 가전, 모바일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반도체를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직무만 90여 개로, 기술 격전지로 떠오른 AI 관련 인재를 집중적으로 모집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력직 채용은 사업부별로 수시로 영입해 왔지만, 이번과 같은 여러 직군에서 동시에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관련 업계 설명이다.


우선 삼성리서치는 △랭귀지 AI △스피치 AI △비전 AI 등의 분야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연구·개발,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 연구·개발, 생성형 온디바이스 AI 기술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2년 이상의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업무 경험자와 중앙처리장치(CPU) 관련 시스템 및 시스템온칩(SoC) 개발 경험자 등을 찾는다. 아울러 삼성 스마트 TV 광고 마케팅, 글로벌 광고 매출 분석 등을 수행할 디지털 광고 업계 경험 보유자도 모집한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공급업체와 저전력 AP 설계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할 D램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


대규모 채용과 관련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술 개발 및 M&A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더욱이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우수 인력을 선점,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 경영’ 기조가 반영된 행보라는 게 산업계 해석이다.


사법리스크를 어느정도 해소한 이 회장이 ‘뉴삼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미래 인력 확보를 우선순위로 뒀다는 얘기다.


이 회장은 새해 첫 행보로 삼성리서치를 찾아 6G(6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현장을 살피며 미래 사업 전략을 점검한 바 있다. 6G는 AI를 내재화 해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한다.


[제공=LG전자]

[제공=LG전자]

LG전자는 핵심 인재 확보로 XR 헤드셋 사업을 구체화한다. 상품 기획·개발에 이어 렌탈 업무 직원까지 모집하며 향후 XR 기기의 출시와 관련 담금질에 나선 모습이다.


HE사업본부는 LG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 ‘LG커리어스’에서 오는 28일까지 ‘XR 구독·렌탈 사업개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이들은 구독 플랫폼 파트너사와 협업 사업 모델을 기획, 사업화하고 글로벌 LG 닷컴 구독·렌탈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 발굴과 제휴 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버플랫폼 개발/운영’ 직원도 구한다. 구독·렌탈 인프라 구축을 위한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웹·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기획과 관리 업무, 국내 콘텐츠 구독에 대한 플랫폼 기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스마트 사업에서 철수한 뒤, 수년 전 부터 미래사업의 최고전략책임자 산하에 XR 조직을 꾸리고 사업화를 논의해 왔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XR 사업에 대한 기회를 확보·협의하고 있다”며 “연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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