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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시즌 돌입 전자업계…‘로봇·AI’ 신사업 전략 재정비

  • 송고 2024.03.12 10:52 | 수정 2024.03.12 10:53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삼성전자, 20일 주총서 로봇 전문가 조혜경 교수 사외이사 선임 안건 논의

LG전자, 이상구·서승우 교수 등 기존 AI·자율주행 전문가 구성 사외이사 유지

[제공= 각 사]

[제공= 각 사]

반도체·전자업계가 이번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꾸리고 미래 대응 전략을 재정비한다.


대내외 경영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로봇·인공지능(AI)·차세대 메모리 등의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 신사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혜경 한성대 AI 응용학과 교수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AI와 로봇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꼽힌다. 로봇공학과 제어·계측, IT 융합 등 로봇공학 및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지닌 로봇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과거 한국로봇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로봇 전문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로봇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70억원 규모의 전략투자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해당 지분을 향후 최대 59.94%까지 늘릴 수 있는 조기상환권(콜옵션)까지 확보했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노란 공 모양의 AI 반려로봇 ‘볼리’를 깜짝 공개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볼리는 자율 주행에 기반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원·근접 투사가 가능한 이중 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벽과 천장, 바닥 등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추후 볼리에 삼성 타이젠 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연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최근 볼리 시연을 본 뒤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과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 탑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로봇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달 26일 주총을 여는 LG전자는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서승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들과의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교수와 서 교수는 각각 AI·빅데이터와 자율주행차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AI를 비롯한 미래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각 분야 전문가를 사수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앞서 지난달에는 AI 기술 개발 업체 업스테이지와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경량화 언어 모델(SLM)’과 노트북에 적용하는 AI 기능과 서비스 개발을 협업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에는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쓰리빅스와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사업 육성에 힘을 쏟기도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메모리 전문가 손현철 연세대 공과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영입한다. 손 교수는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원 출신으로 반도체와 메모리소자·집적공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는 사내 전문가인 안현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 담당(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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