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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원/달러 변동 일시적…개입 재원·수단 많아”

  • 송고 2024.04.18 07:57 | 수정 2024.04.18 07:58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IMF 대담서 환율 급등 언급

韓 기술경쟁력 높여야 中 수출 늘어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급등한 원/달러 환율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며, 이를 제어할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약간 벗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수주간의 환율 변동 원인은 미국 통화정책, 지정학적 긴장, 이웃국가인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진단은 전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며, 그렇게 할 충분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총재가 이틀 연속으로 외환 시장 안정화 수단을 강조한 것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환율 방어를 위한 시장 개입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환율 변동은 일시적일 것으로 봤다. 이 총재는 “나는 미국 통화정책 변화가 신흥 시장의 환율에 주는 영향은 1년 반 전에 비해 일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과 중동 불안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 등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은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로 진입했다가 17일 138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해서는 보다 좋은 기술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최근 미국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온 것은 단순히 지정학적 긴장 때문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우리가 오랜 기간 안주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았듯 중국의 기술이 한국을 따라잡고 있다”며 “많은 중간재 산업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관계없이 중국은 매우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한국의 산업은 지난 15∼20년간 매우 안주해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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