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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 Now] 리츠 펀드·반도체 ETF 주목 등

  • 송고 2024.05.23 15:52 | 수정 2024.05.23 15:53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제공=KB자산운용]

[제공=KB자산운용]

고금리로 위축됐던 위험자산 투자가 최근 활발해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 위축에 외면 받던 리츠 펀드와 AI 핵심인 반도체 ETF도 주목을 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면서 안정성도 누리고 싶은 투자자들을 위해 국가와 섹터별로 엄선한 리츠 펀드 3종을 제안했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하고 임대료 등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상품이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더 높다.


첫 번째로는 국내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KB한국리츠인프라를 내세웠다. 금리 하락기에 유리한 배당상품이다.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한 우량 자산을 담고 있으며 1년 수익률은 지난 14일 기준 5.65%에 이른다.


글로벌 선진 시장의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KB글로벌코어리츠도 있다. 특정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리츠 펀드들과 달리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선진국의 인프라 및 특별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경기 변화에 따라 비중을 조절해 유동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미국의 데이터 인프라 관련 리츠에 투자하는 KB미국데이터센터인프라리츠 펀드도 있다. 데이터센터와 IT 인프라 등은 AI 관련 산업 성장에 따라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상품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데이터 센터인 이퀴닉스(15.70%)와 글로벌 셀타워 리츠인 아메리칸타워(12.93%) 등에 투자한다.


박용식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 매니저는 “금리 인하 변곡점에 접어든 만큼 국내외 리츠 시장은 다시 개화할 것”이라며 “국가별, 섹터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장세를 감안하면 기계적인 매매로 운용하는 패시브 상품보다 시장 상황과 종목 특수성을 고려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액티브 상품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제공=신한자산운용]

[제공=신한자산운용]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보통주를 10대 1로 액면분할 하기로 발표하면서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ETF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AI 구동에 있어 필수적인 GPU, N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 칩메이커 기업의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엔비디아, AMD, 인텔, 브로드컴, 퀄컴을 포함해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엔비디아 비중은 21.41%로 가장 높다.


해당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이 14.67%를 기록했고, 이 기간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와 AMD는 같은 기간 19.96%, 10.78% 상승하며 ETF 수익률에 기여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AI칩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27% 급증한 2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사측에 따르면 차세대 AI칩 블랙웰이 올 하반기에 본격 출시하는데다 아마존, 구글, MS,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의 예비 수요가 넘치고 있어 잰슨 황 CEO가 얘기한 ‘다음성장의 물결’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라는 개별 종목으 단기 주가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 보다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 그 트렌드 중심에 있는 반도체 칩메이커 기업들을 꾸준히 주목해야한다”며 “특히 연금계좌에는 개별주 편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ETF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AI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인 ‘SOL AI반도체 소부장’을 운용하고 있고,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와 ‘SOL 미국 AI소프트웨어’를 잇따라 출시하며 AI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ETF 2종 출시

[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ETF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와 ‘KOSEF 의료AI’를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ETF는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글로벌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1년에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의약품을 ‘블록버스터 의약품(blockbuster drug)’으로 칭한다. 머크, 애브비, 노보노디스크, 존슨앤존슨 등 이른바 ‘빅파마’ 기업들이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해당 ETF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에 약 95%를 투자한다. 나머지 약 5% 이내에서는 향후 5년 내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의약품을 보유한 기업을 담는다.


이 ETF의 포트폴리오는 지난달 말 기초지수 기준 총 28종목으로 구성돼있다. 당뇨 및 비만 치료제 분야 대장주 노보노디스크(10.92%), 일라이릴리(9.63%)의 비중이 높다. 면역항암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대표 제품을 보유한 머크(10.24%)도 높은 비중으로 담는다. 사노피(9.37%), 존슨앤존슨(8.96%), 애브비(8.14%),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5.96%), 암젠(5.82%) 등에도 투자한다.


KOSEF 의료AI ETF는 국내 의료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중 AI진단, AI신약개발, 의료AI플랫폼 등 의료AI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을 최대 25종목까지 편입한다.


해당 ETF는 지난달 말 기초지수 기준 24개 종목에 투자한다.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 업체 루닛(16.64%), AI 기반 심정지 발생위험 감시 의료기기 업체 뷰노(7.08%) 등이 주요 투자 종목으로 꼽힌다. JW중외제약(8.95%), 보로노이(7.01%) 등 신약개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AI 신약 관련 제약사도 편입한다. 음성인식 AI 특화 기업 셀바스AI(8.56%),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7.71%) 등에도 투자한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기술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하반기 갈수록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인 만큼 산업 환경과 거시경제 여건이 두루 긍정적”이라며 “향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핵심 우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KOSEF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 ETF’는 시가총액이 크고 막대한 매출과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글로벌 빅파마를 담는 만큼 비교적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주가의 탄력성이 비교적 높은 국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KOSEF 의료AI ETF’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 수익 기회를 찾는 투자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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