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2일 TL 글로벌 공략 위한 이용자 의견 듣는다

송고 2024.06.21 15:21 | 수정 2024.06.21 15:22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핵심 개발진 참석해 이용자 의견 청취 및 답변 예정

[출처=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PC 온라인 게임 ‘THRONE AND LIBERTY(이하 TL)’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공략 준비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R&D센터에서 ‘TL MEET UP’ 행사를 진행한다. 그간 국내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용자 의견 반영하고,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글로벌 버전 적용을 위해서다.

행사에는 TL 핵심 개발진이 참석해 변화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 및 현장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용자도 TL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현장 간담회에 앞서 TL 홈페이지의 ‘개발자 피드’를 통해 근본적인 변화 계획을 미리 알렸다.

첫 번째 요소는 ‘전투’다. TL의 전투는 두 개의 무기와 12개의 사용 스킬, 8개의 활성 스킬을 조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고착화되는 플레이 스타일에 변주를 줄 수 있도록 스킬 하나하나를 커스터마이징(사용자화)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동일한 스킬도 PvP(Player vs Player) 혹은 PvE(Player vs Environment) 상황에 따라 다른 효과를 발휘하도록 바꿀 수 있다.

또 △취향 차이, 실력 차등에 따른 성장 허들 완화 △상위 이용자들의 고점 확장 △장비 특성 성장 허들 완화 △새로운 성장 요소 추가 등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킬 다양한 개선안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론칭을 위한 변화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엔씨소프트와와 아마존게임즈는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OBT를 진행한다. 마지막 테스트에서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섬머 게임 페스트’에서 현지 매체를 만난 아마존게임즈의 머브 리 콰이 써드파티 퍼블리싱 총괄과 다이넬 라푸엔테 매니저는 “엔씨와 협력해 한국 이용자와 수차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전 세계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하나의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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