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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식은 알트코인 투자…솔라나 ETF가 불씨 지필까

  • 송고 2024.07.01 13:55 | 수정 2024.07.01 14:06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당장 승인 가능성 낮지만 제도권 진입 시도 계속될 것

제도권금융과 접점 키우며 대중에게 투자자산 인식

[제공=픽사베이]

[제공=픽사베이]

올해 1분기 치솟았던 알트코인 투자 열기가 2분기 들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미국에서 ‘솔라나(SOL)’ 현물 ETF 승인 신청서가 제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은 희박하게 보고 있지만 향후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 시도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솔라나 현물 ETF의 증권신고서(S-1 서식)을 접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솔라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바이낸스코인(BNB)에 이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인으로 대표적인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꼽힌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이어진 알트코인 불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코인이기도 한 솔라나는 작년 10월 초 원화마켓 기준 2만8000원대였던 가격이 올해 3월 최고가 30만7500원까지 오르며 5개월간 약 10배의 가격상승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업비트 거래가격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20만7150원이다.


업계에서는 솔라나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 자체는 낮게 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 선물 상품이 먼저 출시돼 CME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을 인정받으며 일괄 승인이 수월할 수 있었던 반면 솔라나는 CME 선물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오늘 당장 CME에 솔라나 선물 상품이 출시된다고 가정하더라도 해당 선물과 현물 가격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려면 최소 몇 년은 데이터가 쌓여야 하기에,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승인을 예측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까지 제도권 금융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것은 고무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불확실한 거시경제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알트코인이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을 만들려는 시도는 중장기적으로 대중에게 가상자산을 투자자산으로 인식시키는 데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이번에 솔라나의 ETF 승인이 바로 되기는 어렵겠지만 이더리움 외에도 제도권 진입을 시도하는 알트코인이 있다는 것을 시장에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자산운용사들의 추가 ETF 승인 신청이 이어질 수 있으며 단일 코인으로 이뤄진 ETF가 아닌 다양한 가상자산을 편입한 ETF 출시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 센터장은 “탈중앙화가 목표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미국 증시 ETF 상장을 기대하는 것을 모순으로 볼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후계자들은 비트코인처럼 월스트리트 자금에 익스포져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이 익명의 개인 지갑 간 가치 전송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과 생태계, 그리고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도권 금융과의 협업이 불가피하다”며 “ETF를 통한 자금 유입과 토큰 가격 상승뿐 아니라 투자자산으로서의 대중적 인식, 그리고 기업과 금융기관들과의 접점이라는 면에서 미국의 현물 ETF 승인 여부는 중차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작년 여름과 현재의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비교해 보면 그 효과를 절실히 느낄 수 있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당장 승인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알트코인과 제도권과의 접점을 만드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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