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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실적 발표 임박…“반도체 회복세 완연”

  • 송고 2024.07.01 14:04 | 수정 2024.07.01 14:05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반도체가 끌고 모바일이 받쳐주고

삼성전자, 5일 2Q 잠정 실적 발표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8조원 전망

[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도체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잠정 실적 발표일은 오는 5일이다.


1일 전자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3조6350억 원, 영업이익 8조2060억 원이다. 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73조6702억 원 대비 22%, 전년 동기 영업익 6685억 원 대비 11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기 6조6000억 원 대비로는 약 24% 증가한 수준이다.


트랜드포스는 “삼성전자는 북미 (반도체) 수요 호조로 2분기 매출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실적 기대감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1분기 흥행 덕이다. 삼성은 올해 1분기 갤럭시 S24 흥행을 기반으로 출하량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다만 향후 MX(스마트폰)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14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DS(반도체) 사업부가 조단위 이익을 내면서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앞서 DS 사업부는 작년 2분기 4조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 대비 부진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우려가 있어 (스마트폰) 관련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메모리 부문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는 스마트폰 출하량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최근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둔화, 재고 증가에 따라 시장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려와 달리 삼성전자는 5월 2002만 대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모델별로 보면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의 1616만 대 대비 13% 증가하면서 판매량 개선세를 이끌었다. △울트라 905만 대 △플러스 358만 대 △기본 559만 대 등이다. 특히 S24 시리즈가 1월 넷째 주 출시돼, 1월 중순에 출시됐던 S23 대비 늦게 짧은 기간에도 판매량이 13%를 웃돈 점은 긍정적이다.


반도체도 메모리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DS부문이 최소 4조 원, 최고 5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D램과 낸드 판매단가 상승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2~3배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된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급자 우위로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D램(DRAM)과 낸드플래시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15% 상승했다. AI 투자 확대에 따라 대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의 낸드 사업은 전방 정보기술(IT) 수요 부진에 따른 업황 악화에 장기 부진을 겪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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