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6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3,805,000 172,000(-0.2%)
ETH 3,254,000 18,000(-0.55%)
XRP 715.9 3.1(-0.43%)
BCH 435,250 3,750(-0.85%)
EOS 639.5 4.5(-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롯데바이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K바이오 새로운 기준”

  • 송고 2024.07.03 13:47 | 수정 2024.07.03 13:48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인천 송도와 美시러큐스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이다.(왼쪽부터)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 신동빈 롯데 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경성 산업자원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이다.(왼쪽부터)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 신동빈 롯데 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경성 산업자원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3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원직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인천 연수구(을)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중 바이오앤웰니스 부분의 핵심 사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약 4조6000억원이 투입되며 캠퍼스 부지는 연면적 6만1191평(20만2285.2㎡), 부지 내 생산 공장은 총 3개 공장과 부속 건물 등이 별도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1공장 건립에는 롯데건설이 설계, 조달, 시공 등 EPC로 참여한다. 생산 역량은 각 공장 당 12만 리터, 총 36만 리터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이번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으로 인한 경제 효과는 7조6000억원에 달하며 연계 고용 창출은 3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을 하루 앞둔 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지난 3월 착공을 시작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주요 시설 및 설계 세부 디자인을 소개하고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의 연계 운영 방안,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관련 청사진도 제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이원직 대표이사, 강주언 사업기획부문장, 정우청 EPC부문장, 유형덕 사업증설부문장 등이 참석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요 현황과 향후 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주언 사업기획부문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법인 설립 8개월 만에 시장 진입 후 인수(Acquisition)와 신규 건설(Build) 두 트랙 전략을 활용해 당사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시장에 어필하고 있는 중”이라며 “송도 바이오 캠퍼스 조성으로 인한 경제 효과는 7조 6천억 원에 달하며 연계 고용 창출은 3만 7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2월 미국 뉴욕 동부 시러큐스에 위치한 BMS의 생산공장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CDMO 시장에 진입했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현재 ADC 생산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 향후 북미 최고의 ADC 전문 위탁 생산 서비스 센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인수를 통해 사업 역량 및 노하우를 확보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서비스’가 가능한 최신 디자인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1공장에는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방침이다. 1만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 리액터와 고역가(High-Titer)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 리액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TiterFlex Quad™ System)도 마련된다.


정우청 EPC부문장은 “최근 고역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1만5000리터 바이오 리액터 세포주 배양의 중간 단계에 활용되는 3000리터 바이오리액터를 자체적인 본 배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라며 “별도의 고역가 설비를 구축하는 것과 대비해 유연한 생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한 캠퍼스 설계 단계에서부터 ESG 측면을 고려, 에너지 절감과 재활용을 위한 설비를 투자한다. 태양광 패널 설치,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을 설계에 반영해 공조 설비의 냉방 50%, 난방 70% 이상의 열재활용이 가능해 탄소저감 정책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유형덕 사업증설부문장은 “글로벌 제약사의 GMP 승인 경험을 갖춘 시러큐스 캠퍼스의 우수한 인력 역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큰 강점”이라며 “송도와 시러큐스 양 캠퍼스 인적자원 간의 교차 협업을 통해 송도의 조기 전력화를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도 바이오캠퍼스의 생산설비 역시 글로벌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기 및 원·부자재 도입과 스마트 IT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장 효율 및 품질 수준을 극대화하고 밸리데이션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을 준비한다.


향후 송도 바이오 캠퍼스가 조성되면 대규모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송도와 ADC 설비를 갖춘 시러큐스의 지리적 이점 및 시너지를 활용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착공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 내 K-바이오의 새로운 기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탑10 CDMO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6 03:20

83,805,000

▼ 172,000 (0.2%)

빗썸

10.06 03:20

83,806,000

▼ 64,000 (0.08%)

코빗

10.06 03:20

83,740,000

▼ 160,000 (0.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