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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 검사 돌입…동양생명 인수 변곡점

  • 송고 2024.09.24 10:33 | 수정 2024.09.24 11:1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감원, 내일부터 '부당대출' 우리금융·은행 사전검사

경영실태평가 3등급 이하 받으면 자회사 편입 어려워


이복현 금감원장ⓒ금감원

이복현 금감원장ⓒ금감원

금융감독원이 내일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해 사전검사에 착수한다.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와 관련한 적정성도 살펴보는 데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를 받으면 동양생명 자회사 편입에 차질이 생긴다.


2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24일부터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사전검사를 거쳐 다음달 초 정기검사를 시작한다.


당초 금감원은 내년에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을 계기로 검사 일정을 앞당겼다.


금감원은 지주와 은행 업무, 계열사 등 전반을 검사하면서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등 여신 취급 및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쳐볼 방침이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와 관련한 적정성도 들여다 본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금융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금융

정기검사 결과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를 받으면 자회사 편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금융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시스템 리스크가 있는 우리금융이 지주단에서 보험사 인수에 있어 정교하게 검토했는지 불안이 있다. 특히 보험사는 리스크 팩터(factor·요인)가 은행과 다른 부분이 있어 리스크를 들여다보는 차원에서 경영실태평가를 당겨서 하려는 것. (우리금융이) 포트폴리오 확장에만 몰두해 동양·ABL생명 인수합병 사실을 금융위원회나 금감원에 사전 승인 받았어야 하는데 그런 소통이 없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법상 금융사의 기업 지분 인수는 매입하기에 앞서 금융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한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현행 금융산업구조개선법 기준 금융회사의 주식 보유목적이 단순투자이든, 경영참가이든 의결권 있는 주식을 소유하려 한다면 해당 법률에 따라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했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이복현 원장은 사전 승인 없이 우리금융이 또 다른 금융회사 지분을 매입했다면 법률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원장은 우리금융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작년 말 경영실태평가를 개정하면서 내부통제 비중을 15%로 높인 만큼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지주 영업 확장 측면에서 틀림없이 도움이 되겠지만 보험사 리스크 팩터(factor·요인)가 은행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정교하게 지주 단에서 반영됐는지 불안이 있다”면서 “금감원이 신경을 미리 썼어야 했는데 지금 문제가 되는 리스크에 또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어 경영실태평가를 당겨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우리금융이 갖고 있는 우려 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겠다는 의지다. 또 경영실태평가에서 우리금융의 인수합병 역량이 검증될 것이라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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