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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시황분석 엉터리"

  • 송고 2008.03.06 09:34 | 수정 2008.03.06 14:18
  • 허남대 기자 (hnd@ebn.co.kr)

BDI 한달 사이에 50% 급등

싱글헐 탱커 규제로 신조선 문의 늘어

고유가로 해상 석유시추설비 수요도 증가세

지난 1월 BDI 급락으로 조선 시황이 둔화될 것이라며 조선 및 해운업 주가를 하향 조정했던 외국계 증권사들이 BDI가 급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 조선 및 해운업 주가를 조정하지 않고 있는 이중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언급했던 BDI는 1월말 5천600포인트로 하락했지만, 이후 급상승세로 반전, 3월 4일 현재 7천993포인트까지 치솟아 올랐다. 한 달 새 거의 50%가 오른 셈.

케이프사이즈 벌커 운임 3월 1주

케이프사이즈 벌커 운임 3월 1주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황이 이처럼 급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증권사들은 여전히 조선 및 해운업 주가에 대해 상향 조정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현실과의 괴리가 점차 커져가고 있다.

게다가 BDI가 앞으로도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해운업계의 일반적인 분석이어서 외국계 증권사들의 추후 시황 리포트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BDI운임 하락의 주 요인 역시 모두 해소됐다.

우선 지난해 BDI지수 하락의 요인으로는 브라질의 Itaguai항만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항만 폐쇄를 들 수 있다. Itaguai 항만 사고는 지난 해 12월 8일 발생, 이 후 이 항만은 12월 및 1월까지 보수 작업을 진행하면서 12월 화물 처리량은 전달에 비해 24.4% 감소한 168만t에 그쳤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선박들이 갑작스럽게 수송화물이 사라지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 Itaguai항만은 2월 초 정상 가동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연됐던 화물 수송은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두 번째는 전통적으로 겨울 시즌에는 건설 수요가 감소해 철강 수요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제 성수기인 봄 시즌이 다가온 만큼 건설 수요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외에 인도, 남미, 중동 및 러시아 등 원자재 머니를 무기로 대규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국가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의 철광석 수입업체와 브라질의 수출업체간 철광석 가격 협상이었다. 하지만 이 협성도 이미 타결돼 본격적인 철광석 수송이 시작됐다.

BDI가 벌커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면 탱커 부문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싱글헐 탱커 입항 금지를 앞당기고 있어 현재 신조선 시장에서 수요는 상당한 편이다.

또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해상석유시추설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및 삼성중공업의 해상석유시추설비 신조선 협상도 활발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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