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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앞으로도 잘 나간다"

  • 송고 2008.03.11 15:08 | 수정 2008.03.12 10:37
  • 허남대 기자 (hnd@ebn.co.kr)

위안화 및 엔화는 절상, 원화는 절하

수주경쟁력 강화되고 이익 규모도 확대될 듯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여파로 국제 금융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국의 조선업계의 수주경쟁력은 한층 강화되고 이익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석제 시티그룹 상무(조선담당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고선가 급등, 벌크선 신조선 시장 선가 상승 및 엔.위안.원화 움직임 등 조선업계 안팎의 상황들이 한국 조선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 선령 9년된 17만DWT급 벌커 2척이 척당 1억3천300~1억3천500만달러에 매각됐다. 이 가격은 지난 해 11월 벌커 운임 지수인 BDI가 1만1천포인트였던 당시 거래됐던 동형급 선박의 중고선 가격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중고선 가격과 신조선 가격은 대부분 선박의 장기 수요에 근거한다. 일반적으로 중고선가가 상승하면 2~3개월 후 신조선가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인다. 중고선가 상승이 향후 신조선가의 추가 상승을 의미하는 근거다.

최근 신조선가 추이

최근 신조선가 추이

벌크선의 신조선가 역시 중국 조선소의 납기에 대한 우려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벌커 선가는 한국 조선소에 가장 많은 수익을 주는 선종이다.

이처럼 중고선가 상승은 이미 현실화됐고 원화는 평가 절하되고 있는 등 한국 조선업을 둘러싼 전반적인 환경이 긍정적인 양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올들어 엔화는 달러에 대비 8% 가량 절상됐고 위안화 역시 2.6% 절상됐다. 지난해 1월 이후 달러화 대비 엔화는 13.4%, 위안화는 9.1%가 오른 올랐다. 반면 원화는 지난 해 말 938원 수준에서 올해 현재 974원선까지 절하됐다.

특히 중국 조선소들은 위안화 절상을 헤징하기 위한 금융 방식이 제한적이어서 대부분 선수금을 많이 받는 상황이다. 이는 곧 선수금 환급보증 비용의 증가를 의미한다. 또 치솟는 인건비 및 자재비용으로 중국 조선소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 조선업계는 원화의 평가절하로 선박 수주 부문에서 일본과 중국의 조선업계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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